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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후 신용 회복 빨리하는 방법 (2) – 연체 없는 통장 관리, 비금융정보 등록, 신용정보 확인 습관

by raw-law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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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회복 관련 사진

1. 연체 없는 통장 관리로 금융 신뢰 쌓기

개인회생 이후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연체 없이 통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적게 쓰는 것이 아닌, 일정한 수입과 지출이 예측 가능하게 발생하는 계좌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회생 이후에는 모든 금융활동이 ‘신뢰 회복’이라는 목적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급여 통장 또는 주거래 통장을 정해 놓고 공과금, 통신요금, 보험료 등 고정 지출을 자동이체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신청자의 재정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근거 자료가 됩니다.

예를 들어 매월 25일에 급여가 들어오고, 26일에는 통신비와 전기요금이 빠져나가며, 28일에는 건강보험료가 자동이체 되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그 자체가 ‘안정적인 금융 습관’을 의미합니다. 금융기관이나 신용평가사(KCB, NICE)는 이런 주기적인 계좌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실제로 일정 기간 이상 이런 관리가 이뤄지면 내부 점수 시스템에서 신용점수가 서서히 회복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체 없는 통장 관리’를 최소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신용카드 발급이나 소액 대출 심사 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회생 이후 첫 금융 신뢰는 계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 비금융정보 등록은 신용 회복의 가속 페달

개인회생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은 금융 활동 자체가 제한되기 때문에, 신용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도 제한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금융정보 등록제도’를 통해 생활 속 납부 이력을 신용평가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이는 카드 사용, 대출 상환 같은 전통적인 금융 이력이 아닌, 통신요금, 전기·수도요금, 건강보험료, 월세 등 비금융성 지출 항목을 신용정보로 등록해 점수 산정에 포함시키는 제도입니다. 회생으로 인해 금융 활동이 차단되어도, 이런 비금융정보는 충분히 신용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도는 NICE 평가정보나 KCB 올크레딧 같은 신용평가사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통신요금은 SKT, KT, LGU+ 등에서 발급받은 납부 확인서를 제출하면 되고, 월세의 경우 임대차계약서와 입금 내역을 첨부하면 인정됩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회생 면책 후 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고객이 통신요금과 건강보험료를 12개월 이상 연체 없이 납부한 이력을 등록해 신용점수가 20점 이상 상승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회생자라 하더라도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정기 지출이 곧 신용회복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비금융정보 등록은 단기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점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3. 신용정보 확인 습관으로 회복 상황 점검하기

회생 이후 신용 회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신용정보 확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점수는 은행이나 금융기관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개인도 손쉽게 자신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생자라면 신용회복의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신용조회는 KCB(올크레딧), NICE(마이데이터 지키미) 등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고, 월간 리포트 형태로 자신의 점수 변동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신용점수를 확인하면 본인의 점수가 왜 상승하거나 하락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과금 납부를 연체한 적이 있는지, 소액 금융 거래 기록이 반영되었는지 등을 분석할 수 있으며, 신용정보에 잘못 기재된 항목이 있다면 즉시 이의신청을 통해 정정 요청도 가능합니다. 또한 본인의 회생 이력이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는지, 면책 정보가 반영되어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어 실질적인 회복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신용정보 확인은 단순한 숫자 확인이 아니라, 신용을 자산처럼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회생 이후 재정적으로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신용 상태를 점검하고,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신용점수는 단기간에 급상승하지 않지만, 매달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다면 회복 속도는 분명히 빨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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